골프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포토콜
1편>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내린 포토콜의 효과
중고경력자로 다시 스포츠마케팅 업계로 컴백한 지 약 2년 만에 골프 대회 PR을 도맡았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부터 매니지먼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SNS 이벤트까지 팀원이 똘똘 뭉쳐 골프 대회의 홍보를 전담했다. 오래간만에 만난 기자분들과 협회 홍보팀, 그리고 많은 관계자분들이 도와주셨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특히 이번에는 여러 종목 중 골프 PR에서 가장 중요한 포토콜에 대해서 실제로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포토콜은 언론에 제공하는 목적으로 촬영하는 이번 대회의 공식 사진으로, 주요 출전 선수와 트로피, 시그니처 홀을 이용한 브랜딩까지 직접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무대이다. 주로 디펜딩 챔피언과 최근 성적이 좋은 선수 그리고 주최사 소속 선수들이 포토콜 촬영에 임하며, 공식연습일에 촬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포토콜 촬영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직접적으로 대회를 홍보할 수 있도록 허용된 무대라는 것이다. 이번 대회 역시 넥센 그룹이 내놓은 신제품인 세인트나인 ES Green 골프 볼이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있었으며, 넥센 타이어 시그니처 홀은 17번 홀 티잉 그라운드, 그리고 9개의 멘털메이트는 18번 홀 그린에 배치됐다. 이러한 백월을 토대로 선수들이 사진을 촬영, 언론에 배포한다면 이만한 홍보 효과는 없을 것이다.
이번 대회의 포토콜 콘셉트는 아래와 같았다.
1. 신제품 출시에 따른 직접적인 홍보
2. 멘털메이트 노출
3. 넥센 그룹 후원 선수 및 세인트나인 주니어선수의 포토콜 참여
위 3가지 콘셉트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으며, 이번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공식 포토콜 사진을 완성했다. 이는 협회 전속 기자 혹은 본인이 골프 취재 기자들에게 제공하며, 주요 언론사 사진부에도 제공한다. 이러한 사진을 수령한 기자들은 포토콜 사진을 활용해 기사를 작성하며, 주최사들은 직간접적으로 언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포토콜 사진을 활용한 기사 생성. 포토콜은 직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창구이다.후속 편으로 포토콜 촬영을 위해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PR인들이 어떠한 준비를 하며, 어떻게 촬영을 진행하는지 사진 이면에 보이지 않는 면들에 대해 자세하게 논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