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짐한 것 중에 한 가지는 소장하고 싶은 책이 아니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로 했다. 얼마 전부터는 추천받은 ebook 정기결제를 시작했는데, 종이책만 선호하던 내게는 신세계가 다름없다. ebook 리더기를 사고 싶었지만 설탕 액정이라는 후기가 마음에 걸려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 설탕 액정이란 바닥에 떨어뜨리는 즉시 와자작 깨진다는 이야기)
신랑과 함께 도서관에 상호대차 예약한 책을 찾으러 갔다. 그런데 대출기한이 지나서 책은 다시 원래 도서관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두 권에 책은 현재 바로 대출이 가능한 상태라 책을 찾아서 차 안에 탔다.
“힘들어? 호흡이 가파른데.”
진짜 진짜 맞아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