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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Sep 19. 2023

독서의 계절 가을, 200% 즐기는 방법


가을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낙엽들과 더불어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9월은 '독서의 달'로도 불리는데 지난 1994년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제정됐다. 가을이 오면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곤 하는데, 독서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ㅣ조금 색다른, 감성 가득 독립서점ㅣ

나만의 책을 찾아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점이 독립서점의 가장 큰 특징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나 신간보다 서점의 콘셉트가 곧 구비되는 도서의 기준이 된다. 전국의 여러 독립서점을 가보면 서점 내부의 분위기를 좌우할 인테리어부터 특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서점 주인의 메시지카드가 담긴 책부터 독립서점에서만 볼 수 있는 소규모 출판사들의 책을 읽는 재미까지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ㅣ도서 작가와 함께, 북토크 콘서트ㅣ

단순히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독서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전국의 여러 도서관, 책방 및 모임 공간에서는 책을 쓴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내가 읽은 책을 쓴 작가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북토크 콘서트 이외에도 책방 안에서 전시회, 강연회, 공연 및 SNS 라이브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들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지난 8월 열렸던 팝업스토어 '아세안 책방'


ㅣ독서와 함께 즐기는 팝업스토어ㅣ

책과 관련한 팝업스토어, 팝업전시 등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요소다. 최근 성수동에서는 아시아 여러 문화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아세안 책방'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반 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10개국의 아트북을 방문객들에게 전시하고 여러 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이처럼 도서와 관련돼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및 팝업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독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 


ㅣ우리 모두 다 함께 즐기는 독서ㅣ

혼자서 즐기는 독서 방법도 다양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독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19가 끝난 뒤 올해 들어 독서모임을 찾는 이들이 급증했다.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매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독서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여러 권을 읽는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돼 젊은 층 및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모임들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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