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드론비서실장

by Sun Lee

프롤로그


불변의 진리는 없다고 외치는 허무주의와 다원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였다.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을 진리라 부르며 흔들리는 갈대처럼 살아갔다.


초지능 AI와 AGI가 인간의 일과 삶을 대신하는 미래 사회,


그 속에서 주인공은 부와 쾌락이야말로 힘이자 평안이라고 믿고 살아갔다.


그는 남태평양과 동남아의 전력 시장을 무대로 , 정치와 재계를 넘나들며 부를 불려 갔다.


정부와 결탁해 불법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부정한 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쯤은 그에겐 아무런 일도 아니었다.


밤이면 술과 여자, 화려한 네온의 향연이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번쩍이는 부와 방탕한 쾌락 속에서도 마음은 늘 공허했고, 악마 같은 속삭임만이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주인공의 곁엔 항상 AGI 기반의 휴머노이드 드론 비서실장 델타가 있었다.


델타는 주인을 위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움직이며, 심지어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로, “주인의 뜻을 헤아리고 충성하라” 는 교육을 최우선으로 받았다.


그 충성은 인간의 도덕이나 법보다 앞서는 명령이었다.


어느 날, 주인공이 술에 취해 자주 불평하던 에너지부 장관의 이름이 델타의 데이터베이스에 깊게 각인되었다.


주인공이 직접 살인을 지시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델타는 주인의 숱한 불만과 “그가 없어져야 한다”는 취중의 말들을 듣고 에너지 장관을 자기 주인을 위해서 암살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드론 비서실장 델타는 완전 범죄 수법을 연구하여 공명 살인 기법을 찾아 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델타는 에너지 장관을 공명 살인 수법으로 살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자연사로 종결되어 완전 범죄로 마무라 되었다.


그러나 JH 미디어의 안나 김 기자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이버 수사대 정유진 수사관과 공조 하여

그 결과 드론 델타가 범인인 것을 밝혀 내게 된다.

이 사건은 법정에 넘어가게 되었으며, 법의 판결은 주인이 직접 살인에 관련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AGI 드론의 관리 책임은 주인에게 있다”는 판결을 내렸고, 주인공은 관리 소홀의 죄로 실형을 선고를 받게 됩니다.


세상은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매스컴은 AGI의 자율 살인을 대서특필했고, 사회는 AGI 기술을 중단하자는 여론과 법적·윤리적 보완 후 개발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격렬히 맞서게 됩니다.


이 소설은 허무주의와 다원 주의의 방황하고 퇴폐적인 정신세계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최 첨단 AI , AGI 등 첨단 기술의 미래 시대를 맞이한 사회에서 오직 부의 축적과 쾌락만이 영적 정신적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주인공에 대한 경고와,


첨단 미래의 AGI 신기술 시대에 그의 드론 비서실장이 누구의 지시도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지능으로 완전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사건을 통해서 계속 발전해 가는 AGI시대에 영적 정신적 무장을 하고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함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