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 장소 #015
2017년 개봉한 영화 '원더 우먼'은 DC 확장 유니버스를 통해 처음으로 코믹스의 원더 우먼을 단독으로 실사화한 영화이다. '원더 우먼'은 1941년 12월에 처음 등장한 히어로로, 여성 히어로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원더 우먼'역은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이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가 주인공이다. 다이애나는 전사로서 훈련을 받던 중 섬에 불시착한 조종사 '트레버'를 만나 인간 세상의 전쟁에 대해 알게 된다.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다이애나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고 1차 대전을 막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간다. 이렇게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의 이야기가 영화 '원더 우먼'의 줄거리이다.
영화 속에서는 아주 잠깐이지만 파리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라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파리에 위치한 '원더 우먼' 촬영지를 방문해보았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다이애나'가 루브르 박물관으로 출근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그리고 다이애나의 뒤편으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화물운송차량이 도착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루브르 피라미드'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궁의 안뜰에 설치된 거대한 유리 금속 피라미드이다.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입구로 사용되고 있다.
루브르 피라미드는 1984년 설계되어 1989년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루브르 피라미드는 건설 과정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현대 건축물이 고전 르네상스 양식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프랑스 파리에 고대 이집트의 상징을 설치했다는 점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을 포함해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 주소 : Louvre Pyramid, 프랑스 75001 Paris
- 운영시간 : 월, 목, 토, 일(09:00~18:00) / 수, 금(09:00~21:45) / 화 휴무
- 웹사이트 : http://www.louvre.fr/
파리에 위치한 '원더 우먼' 촬영지를 알아보았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아마 계획에 없더라도 방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영화를 보고 촬영지를 방문한다면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며 평범한 관광지가 아닌 특별한 장소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