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으로 시작해 당연함이 되어버린
최근 연예계에 갑질 의혹이 터졌다.
사실 여부는 앞으로 밝혀지겠지만,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해진다.
왜냐하면 그들의 갑질 구조가,
우리 일상 속에서도
똑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비단 유명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조용한 갑질’은 훨씬 더 자주,
더 조용히 일어난다.
그래서다.
이번 논란을 보며
자연스럽게 내 아르바이트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분명히 갑질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경험들.
내가 일하던 곳은
동네 유명한 족발집이었다.
주 6일을 일했고,
일요일 하루가 유일한 휴식이었다.
그런데 월요일 장사를 위해
일요일에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고
그건 원래 사장님이 하던 업무였다.
어느 날에는,
“이것 좀 해줄 수 있어?”
라는 부탁을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커피 쿠폰 하나를 건네며 미안해했고,
나도 “괜찮아요”라고 대답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