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아름다운 단어에
내 발을 살짝 올려두고
떠난 그 길은 겨울의 바람처럼
날 잔뜩 움츠리게 하네요
꼭 이루기로 약속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지친 것 같아요
나 항상 그대 웃음 가슴에 품고
그래도 나아가고 있어요
주저 없이 보냈던 하루들은
이제 나에게 아득한 과거가 되었죠
끝에 매달려 있는 후회라는 것들은
무거운 내 마음을 더 지치게 해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대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어요
그렇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며
오늘 난 멀어져 가는 그대를 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