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별들을 샐 수 없듯이
네가 주었던 마음을 모두 기억할 순 없지만
그때 그 따뜻했던 느낌을 안고 있으니
난 너를 오랫동안 잊지 않을게
기억 속에서 새어 나오는 눈물이
이어져 네게 닿을 것만 같아
내게 언제나 손을 내밀어 주던
너의 온기를 난 잊지 않을래
네 기억의 자리는 비워둘 테니
언제나 와서 내 곁에 머물러줄래
까만 하늘이 밝아오는 시간이 지나도
언제까지나 머물러줄 수는 없을까
너를 언제까지나 내 안에 담을게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 온 하늘을 감쌀 때
별 하나에 너의 이름을 붙여서
매일 밤 바라보며 기억할게
내 마음속 네 자리는 간직할 테니
가끔은 와서 나를 꼭 안아줄래
멈출 수 없는 시간에 너를 보냈지만
언제까지나 나를 기억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