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귀를 막는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문을 닫는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내 몸을 정리하고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이 고요함으로 빠져드는
어둠에서 속으로 난 외친다
사람 하는 법을 잊어버려서 더 이상 힘들다
나 자신조차도 나라는 사람에게 등을 돌렸다
이 삶의 사랑은 나로 인해 끝이 났고
나의 숨결은 이 문으로 끝을 맺어서
순간의 고요함만이 내 뒤를 이을 것이다
내가 살고 있었다고 나는 항상 있었다고
해가 뜨면 난 눈을 감을 것이다
다음 달이 뜨면 난 사라질 것이다
나의 삶에서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