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_ 작은 그릇 사용하기
사랑하는 딸,
어느 쪽이 더 많아 보여?
작은 그릇에 담긴 밥이 더 많아 보이지?
하지만 같은 양이야.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뇌를 속여야 한다고 했잖아. 그 세 번째 방법을 알려줄게.
작은 그릇 사용하기!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큰 그릇에 담으면 시각적으로 여백이 많아 보이지.
그러면 뇌는 양이 적다. 곧 '부족하다.'고 판단해.
반대로 같은 양이라도 적은 그릇에 소복하게 담으면 푸짐해 보이고 뇌는 ‘충분하다.’라고 생각해.
식사를 시작한 후, 위가 포만감을 느끼고 뇌에 신호를 보내기까지는 15~20분 정도 걸려.
그러니 식사 전에 시각적으로 먼저 ‘충분히 먹을 거야.’ 라고 뇌를 안심시키는 거야.
엄마가 해본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어린이 식판을 사용하는 거야. 어린이 식판에 꽉 채워 담아도 먹는 양은 어른 식판 양의 70퍼센트 정도거든.
바로 ‘착시 효과’로 뇌를 속이는 거지.
이렇게
뇌를 먼저 안심시키고
입으로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다면
날씬해지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