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경옥 Nov 14. 2023

노랑 앉은 부채꽃의 노래



황금빛 햇살 속에서 네가 피어나면, 

세상은  따스함으로 가득 차오른다.

 

꽃잎은 가볍게 흔들리며,

바람과 함께 춤의 향연이 벌어진다.

 

앉아 있는 모습에 우아함이 스며든다. 

가느다란 줄기와 조용한 존재감으로 

위로하며 온기를 전한다.


꽃도 아닌 것이 꽃이라 말하는 

노랑빛으로 살포시 앉은 부채꽃,

 

우리 함께 맑고 따스한 햇살 아래서 

부드러운 서정의 노래를 불러보자.





작가의 이전글 첫 사랑의 추억이 담긴 마로니에 나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