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별의 메모
모든 것들이 나에게 냉담하고
제외시키고 서로 웃어재끼는
그런 때엔
조용히 앉아서
숨을 들이켠 뒤
깊게 내쉬며
다시, 천천히
걸어보는 수밖에 없다
우주의 모든 것들이
하나의 빠짐없이
각자의 자전과 공전으로 고유 궤도를 도는 것처럼,
너와 나 중력이 만나는 순간을
서로의 공전궤도가 맞물리는 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하루의 궤도를 걸어갈 뿐이다
그럴 뿐이다
- 꺼져가는 별의 메모 (무궁무진화)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해운대구 우동
무궁무진화 | 모든 상황이 나에게 좆같이 굴러갈 때도, 나는 크게 굴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좆같이 대할 때도, 나는 그리 굴하지 않았다. 대신 땀을 흘리거나,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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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희노애락 속, 무궁무진한 삶의 노래를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