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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정희 Jan 09. 2024

모래 같은 사람

커다란 돌덩이 사이 자갈이 메워주고,

뾰족한 자갈 사이를 자잘한 모래가 메워준다.    

 

난 너에게

넌 나에게 모래 같은 사람     


의심으로 딱딱해진 머릿속 돌덩이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불안으로 가득 찬 마음속 자갈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그렇게 우린 서로의 빈틈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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