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줄기 빛이었다고 해야할까
한 줌의 공기였다고 해야할까
마음에 새겨진 의미는
그리 깊고도 심오했는데
기억조차 희미한 지금
그것은 한바탕 회오리 바람
서러운 한 뼘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네
모든 것은 오고 가고
제아무리 커다란 환희도
끔찍한 고통도
이제와선 한 자락 꿈
흩어지는 모래알같은
보이지 않는 바람에
울고 웃고
광대의 한 많은 몸짓이었나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