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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점을찍고돌아온그녀 Apr 02. 2022

그 밤, 헌책방

봄의 설렘과 같은 사랑

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해야 하는 가족 속에서 살고 있는 가난한 여학생과 부잣집 도련님에 까칠 남학생의 러브스토리라니.

했지만 역시 너무 설레게 재밌다.

예상할  있는 전개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옆에서 동물농장 보며 웃고 있는 남편에게 나의 이런 유치한 마음이 들킬까 조마조마하다.

마흔 중반의 나도 마음속에서는 백마  왕자를 기다리고 있는 건가.

남편에게 미안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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