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16. 본론. 창조 환경의 변화

창조환경: Crossobrid 시대 개막

by 엘로제

창조환경:

Crossobrid 시대 개막



“ 생존을 위해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시대 도래 ”


한동안 우리는 ‘하나만 잘해도 돼! 한 우물만 파야 해!’라며 교육을 받아 왔어요.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과 같은 융복합기술의 사용이 일상화 되고,

다양한 정보들을 손쉽게 섭렵할 수 있어 Multitasking이 기본값이 되는 시대가 되었죠.


물론, 한 분야에 깊이가 있는 Specialist는 경쟁력이 있지만,

각 분야 Top 수준에 이르기 쉽지 않은 까닭에, Top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여기에 더하여,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현재의 물가 상승률을 감당하기 어렵기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약 89%가 ‘N Job과 부캐(릭터)’를 경험했을 정도로

N job을 해야만 생존 가능한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우물만 파서 기름이나 물이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다양한 능력 확보가 필요해졌어요.


또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국가 경제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이해 관계를 해소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해관계와 니즈를 충족해야 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접근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보다 다양한 상황을 헤아릴 수 있는 종합적 · 복합적인 지식,

융복합적인 도전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 되었죠.



“ 다양한 정보의 접근과 니즈의 충족, 해소가 필요한 시대 ”


더하여, 우리는 생업을 위해 관심을 갖는 분야 외에 커피와 식사,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며 살고 있죠.

즉, Multitasking과 함께 한 명의 소비자는 Multi Needs를 가졌고,

그가 가진 다양한 니즈를 공략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 것이죠.


한편, 유튜브를 필두로 전문 정보를 쉽게 접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전문 지식들이 이제는 일반적인 공유 지식이 되었고,

누구나 원하면 쉽게 학습하며 다양한 니즈를 창출하고 해소하게 되었어요.


즉, 니즈 해소에 대한 기대치와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고,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한 곳에서 한번에 다양한 니즈를

해소하고자 하는 습성이자 관성 역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하나의 니즈가 만나는 접점에서

서로 다른 이종의 니즈를 만나는 것 역시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 이종 분야의 지식과 접근의 교배, 융복합적 접근 필요 ”


이러한 이종 니즈가 하나의 접점에서 만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EDIYA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협업 (콜라보레이션)이라 할 수 있어요.


내가 선호하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라는 접점에서,

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함께 소비하도록 하는 전략이었어요.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황에, 희소한 방문 명분을 더하여

경쟁 우위를 갖추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 셈인 것이죠.


이러한 접근은 알레시의 수석 제품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1993년 디자인하여 첫 선을 보인 ‘Anna G’라는 와인 오프너에서의 시도가

역사상 가장 빠른 시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멘디니’는 ‘늘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당시 어린 여자친구를 형상화 후

스토리(서사)를 입힌 덕에, 와인 오프너는 오프너로써 기능이 종료된 후에도,

타 오프너와 같이 보이지 않는 수납 공간에 들어가는 것지 않고, 진열장에 전시 되게 되었어요.


즉,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제 2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서,

‘오프너’와 ‘인테리어’라는 니즈 모두를 충족한 결과로 1만원 전후의

고급 오프너와는 달리 10만원이 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된 것이죠!



“ 융복합적 접근으로 시너지와 고부가가치 창출 ”


또 다른 사례로, 이전 TV 광고는 본 프로그램 전, 후에

광고가 붙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PPL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프로그램 안에 녹아들거나, 그 광고 대상물 자체가

콘텐츠 기본 소스가 되어 콘텐츠 전체를 지배하는 프로그램화가

되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과 ‘터닝 메카드’,

‘타요’와 ‘띠띠뽀’의 서로 다른 세계관이 서로 만나는 시도나,

밀가루 대표 브랜드 ‘곰표’와 맥주가 만나는 시도나,

힙합과 소주가 만나는 ‘원소주’가 되는 시도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이라 할 수 있죠!


저는 이것을 2011년경부터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가 융복합되었다 하여, ‘Cross Over+Hybrid’곧,

‘Cross Obrid’라고 규정하고 불러왔어요.


이러한 흐름은 무턱대고 뒤섞는 혼돈(Chaos)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과 명분 아래 시너지를 기대하게 되는데,

이는 제품과 서비스 외에도 기업 간의 경영 철학에도 반영이 되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명품 제국’이라는 하나의 기조 아래

명품 향수, 패션, 주류를 하나로 모은 기업 ‘LVMH’입니다.


더 좋은 종에게 선택받기 위한 몸부림이자,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한 본능을 ‘명품’이라는 큰 틀 안에 묶어

‘명품 제국’을 구축했고, 인수합병 후 더 큰 시너지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중이에요.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Cross Obrid’의 흐름은 경제가 성장하면 맞게 될

‘불가피한 미래’ 중 하나로, 소비자의 ‘Needs’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어요.


명품 등 본능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기호와,

후천적으로 현실적인 소비 환경에 영향을 받아 통제받게 되는 선택지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 경제적인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소비 지향 ”


한편, 지금까지 인류는 기업을 주축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이를 토대로 기업과 국가 경제는 계속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장 속도는 점점 더뎌지게 되었죠.


이에 따라 총 소득의 증가 역시 더뎌지는 반면,

물가는 계속 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용 가능한 가처분 소득에 한계가 생기면서,

본능적으로 남보다 돋보이기 위한 단장 비용들은 줄이긴 하지만 없애지는 않지만,

굳이 지출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항목, 예컨대, 신기술을 받아 들이는

소비(신기술 수용도, 이른바 얼리 어답터)하는 등의 지출은 지연하거나 회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 저렴한 것을 선택하게 되고, 하나의 지출을 통해

복수의 니즈를 충족하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게 되는, 불가피한 환경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 및 효율성 극대화 ”


아직은 ‘복수의 니즈 충족’이라는 부분이 ‘갑성비’로 불려지며,

그 정체가 밝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형편상

강제적으로 학습되는 상황이 익숙해지게 된다면,

생산자는 ‘0에서 1’을 만들거나, ‘1+1≤3’ 인 상황을 기본값으로 염두해야 할 것이고,

서로 다른 영역을 섞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위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될 거에요.


이러한 흐름에 더하여 각자의 건강, 소비 정보 등을 추적하고 기록하며,

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유사한 가격에 각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만족을 제공할 환경이 되었어요.


이러한 흐름은 건강관리, 뷰티, 생활 가전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예컨대 화장품 시장의 경우 과거에는 피부 재생, 미백. 노화 방지 등을 위해서

각각 제품들을 구매했다면, 앞으로는 같거나 조금 높은 가격에

‘바르고 붙이는 화장품’에 더하여, 개인 맞춤형 미네랄 워터 등의

이너 뷰티, 개인 맞춤형 식단, ‘홈 케어 프로그램’까지

개인 맞춤형 피부 종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거에요.


이미 우리는 결혼을 앞두고 하는 다이어트, 탈모 치료, 중증 질환으로

건강 관리를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등 강력한 동기가 있다면 그 솔루션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이 과정에서 이러한 융복합적인 솔루션을 익숙하게 경험해왔습니다.


한 분야/서비스의 Value chain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도록 하는

‘Inner Circle’ 전략의 일환으로써, 고객이 다른 곳에서 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Lock in’하기 위해 마치 효율적인 구매라고 인식이 되도록 하여,

지출 개별 건당 할인율은 높이는 대신, 총 Volume은 높이는 형태로

융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 Cross obrid와 Connect & Development ”


‘Cross obrid’ 흐롬 속에서 생산 주체들 역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특정 기업 단독 또는 Value Chain 상에 있는데

타사와 일부 협업의 형태로 R&D를 진행해 왔어요.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종 융합이 불가피한 상황과

고부가 가치를 위해 신기술에 투하되는 많은 시간과 인력,

즉, 신기술 개발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을 n분의 1이라는

추렴의 형태로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개별 기업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던

R&D는 축소되고, 프로젝트성 유연한 조직인 이른바 ‘TF’의 개념이,

기업을 초월한 ‘워렌 베니스의 Adhocracy’ 기반

C&D(Connect & Development) 방식으로 진화하게 될 거에요.


C&D는 가장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이들을 연결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로 나아가게 될 것을 의미하는데,

이때 형성된 유연한 조직 역시, ‘Cross obrid’ 성격을 띠며,

종합적·구조적인 사고 아래 궁극적인 목표를 추구하게 될거에요.


지금도 MOU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보다 상설화,

다양화, 다각화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의 선을 목표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효과를 창출하는 흐름으로 흘러갈 것이고,

이러한 방식을 매출 등의 Volume 극대화와 영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지이자 미래가 될거에요.



“ 목표를 빨리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 효과적 방법 ”


이러한 시대의 목전에서, 서두에 이야기했던 ‘한 가지만 잘해도 된다,

한 우물 파야 한다’는 식의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분들이 대부분 현재는 리더의 위치에 계실텐데,

그러한 분들께 ‘이것 저것 해온 사람들은 전문성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종합적인 시각을 견지하여 보다 폭 넓고 깊이 있는 결과를 위해,

이질적인 지식의 습득에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시각으로 편견이 없는 이를 중용하고,

귀를 기울이시기를 당부드려요.


물론 한 분야에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은 분명 존중받는 것이 마땅하고,

아직도 그 가치는 귀하게 여겨집니다. 다만, 각 분야의 정수와 숙련도를 얻는 것이

꼭 오래 경험했다하여 무조건 우위와 정점에 설 수 있다 확언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분야에서 반복되는 변수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있을 수 있겠지만,

한 분야 안에서만 머물렀을 때 Silo와 매너리즘에 갇혀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도출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진득하니 한분야에 집중할 참을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를 선입견 없이 경험하고 섭렵한 이들은

종합적, 구조적인 사고의 관점으로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목표에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경쟁우위에 서고,

보다 많은 경우의 수로 정점에 설 수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숙한 양발, 다각도의 노력을 거듭하며 진화하여

축구 본고장에서 인정받고 레전드가 된 박지성, 손흥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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