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모르고, 해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by 하늘해


음악창작소 해봄을 어떻게 알릴까. 생각해 보면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떠오른다.




우선 나를 아는 사람들부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예전부터 작업해 온 사람들에게 공간을 소개하는 것이다. 카카오톡이나 지인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내가 운영 중인 SNS 채널들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우선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먼저 떠오르지만 당장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채널은 아니다. 차근차근 키워가야 하는 것이다.




공간 주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

공간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고객을 만든다. 예를 들어 간판, 창문 디자인, 외부 인테리어 같은 시각적 요소들이다. 특히 해봄이 위치한 곳은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특성을 살리면 새로운 음악 창작자들, 즉 학생들과의 접점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다만, 지금은 공간 오픈 전이기 때문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하지만 당장은 손쓸 수 없는 영역.




결국 ‘모르는 사람’에게 알릴 시간


세 번째 방법을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 나도 모르고, 해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해봄을 알리는 일. 이제부터는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 것 같다.


우선 나는 노션을 활용해서 www.haneulhae.com이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여기에 구글 애널리틱스도 세팅을 해두었기 때문에 누가 들어왔고, 얼마나 머물렀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향후 필요하면 리마케팅 광고도 진행할 수 있다.


음악창작소 해봄은 내가 직접 운영하고 있고, 나와 음악을 만들어가는 공간이기에 나의 커리어와 연결된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홈페이지 내에 www.haneulhae.com/haebom이라는 서브 페이지를 따로 구성해 두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네이버나 구글에서 ‘음악창작소 해봄’을 검색했을 때, 우리 공간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노출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해봄’이라는 단어 자체가 널리 쓰이다 보니 검색 시 전혀 관련 없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먼저 노출이 된다. 그렇기에 나는 ‘음악창작소 해봄’이라는 키워드를 브랜드 키워드로 정해서 노출되는 콘텐츠들을 관리할 것이다.




보통은 지역 키워드를 활용해서 광고를 돌리기도 한다 “발산역 작곡 수업” 같은 키워드를 예로 들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지역 타깃은 서브 타깃이다. 진짜로 연결되고 싶은 대상은 음악에 관심이 있고, 창작을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 나는 현재 AI 작곡(SUNO), BandLab 프로그램을 활용한 음악 창작 워크숍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나의 최우선 마케팅 목표는,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블로그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




검색어를 분석해 보면 현재 네이버 기준으로 이런 키워드들의 월간 검색량과 클릭 단가는 이렇다:


Suno AI 작곡: 월 900회 검색 / 클릭당 1,020원

BandLab 사용법: 월 1,500회 검색 / 클릭당 950원

AI 작곡 프로그램: 월 1,800회 검색 / 클릭당 1,200원


이 키워드들에 관련된 콘텐츠를 지금부터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할 것이다.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콘텐츠가 노출되고, 그 콘텐츠에서 홈페이지로 유입된다면, 나는 해봄의 첫 번째 디지털 여정을 만들어낸 셈이다.



지금은 준비의 시간


아직 공간이 오픈되지 않았고, 강의도 이제 준비 중이다.

그래서 광고보다는 콘텐츠, 콘텐츠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해봄이라는 이름이 검색될 때, 우리가 먼저 나오는 그날을 위해. 지금은 하나씩 쌓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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