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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철이 익어간다
언제 철들래?
언젠간 원치 않아도 폭삭 익어버릴 텐데
서둘러 여물긴 싫어.
아직은 설익어 풍기는 젊음의 비린내가 좋고,
서툴러 보이는 모남이 좋다.
<감 - 허영자>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일상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