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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에세이? 어렵지 않아요~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거에요~^^;

의 2023년 프로젝트는 10탄으로 막을 내리고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찾아뵙겠습니다~

1탄부터 다시보기 : https://brunch.co.kr/@af414d9aef7b470/446



14화,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 당장 내게 부모님이, 와이프가, 자식(들) 사라졌다고 생각해보자. 

실제로 난 마누라가 죽을뻔한 고비를 수차례 넘겼다.


공기가 있어서 숨을 쉬고 있는 지금,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내 곁에 부모님이 계시고, 와이프가 있고, 자식(들)이 있음에 감사하자.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하나하나,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들이 내게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면, 이제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서 몰랐었던, 몰랐기에 그동안 해오지 못한 것들을 깨닫는다면 이제라도 깨닫고 하나씩 해나가봐야하지 않을까?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될 수 있다. 아니, 죄를 떠나 내 자신이 죽을 때 그들에게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지금 꼭 해야 할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내가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쌓이게 되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나는 네게 이렇게 잘 해주고 있는데 너는 왜 이렇게 안해줘?"


A. 내가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먼저 건냈다면 이제 이 말은 곧 상대방에게 내가 똑같이 되돌려 받게 될 말일 것이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언가를 해주지는 말자. 내가 상대방에게 해주는 것은 그만큼을 돌려 받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은 진심, 순수한 마음 그 자체로만 행한다면 상대방도 내게 그만큼까지 잘 해주지 못할지언정 나의 진심만큼은 알아주고 고마워할 것이다.


*주의사항 : 평생 몰라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알면서도 잘 대해주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음.


또한 상대방이 내게 잘 해주는 것도 절대로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가 받은 감사함에 대한 표현을 항상 해주도록 하자.



"시키는대로 해!", "해줘!", "빨리!"


A. 서로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에는 절대 '명령조'로 말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와이프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직장이나 군대 선임이 아닐 것이다. 직장에서든, 군대에서든 여자가 남자 선임과 결혼을 했다고 해도 결혼하면 와이프지, 후임이 아니.


내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심부름을 요청할 때에는 나를 대신해서 상대방이 머리나 몸을 움직여서 고생을 해야 할 일일텐데 '당연한 마음'이 아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앞서야 할 것이다.


상대방이 내가 부탁한 일만 잘 주길 바랄 일이 아니라 상대방이 내게 부탁한 일을 모두 다 잘 해주었는지 체크해 보면 좋겠다.



"잡은 물고기 밥주는 거 아니다!"


A. 이런 미ㅊ... ?@#%$^^!@%

(사용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뭐!? 왜!? 그만!? 쫌!?"

A. 이런 미ㅊ... ?@#%$^^!@%

(사용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2022. 01. 30~ 구정연휴

이것은 내가 제대로 에세이 한편을 쓴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메모만 해두고 에피소드와 함께 살을 붙혀나가면서 글을 완성하고 이후로도 계속 편집 후 글 하나를 발행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다.

본래 기억력이 나쁘고 나이들어 더 떨어졌지만 이렇게 일상을 기록해두면 몇년이 지나도 나는 이 내용으로 에세이를 한편씩 쓸 수가 있다!

"에세이? 어렵지 않아요~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거에요~ 일기에 메시지 하나만 넣어도 에세이에요~^^;"



2022년 1월 30일(일)


9시반 : 마누라와 함께 예배 후 지인들 개별 새해인사

13시 : 처가댁 부모님과 함께 우리집에서 매생이 굴떡국, 각종 전, 광어회로 점심식사

16시 45분~20시 : 일산 어머니댁에서 저녁식사



2022년 1월 31일 구정 전날


8시반에 기상, 마누라 10시 기상 전까지 문자로 개별 명절인사 전달

10~12시 : 음식 만들고 간단하게 요기, 큰어머니와 친척들 안부 전화

12~13시 : 인천 출발전 준비, 마누라는 꽃단장

14시 : 인천 큰삼촌 댁 도착해서 음식과 용돈드리고 담소, 외할아버지 묘소에 모시고 가보려 했으나 묘자리에 공단이 들어섰고 이장을 했다고 하는데 어딘지 알 수가 없음


*연관글 보러가기 : 그 후로도 몇번이나 다시 찾아뵙고 함께 식사를 하였지만 2023. 8. 1일.. 우리가 사랑했던 외삼촌께서 주무시다가 편안한 표정으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아버지께서 잠들어 계신 인천 가족공원에 함께 모셔 드렸다..

"외삼촌, 이제 그만 세상 일은 다 내려 놓으시고 하늘 나라에서 외할머니, 우리 아버지와 같이 편히 쉬세요.."

https://brunch.co.kr/@af414d9aef7b470/343


15시 : 을왕리 해수욕장 출발

15시 40분 : 목적지인 유명 맛집 '을왕리 동해막국수' 식당에 도착하니 오늘까지 휴무로 영업안함, 근처 메밀막국수 집에서 물막국수 1인분과 다대기를 따로 포장

16시 : 을왕리 해수욕장 도착해서 바닷가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둘이 물막국수 식사, #오션뷰 #드라이브 #차안데이트


17시반 : 인천 신포시장 도착, 신포고추순대&크림치즈에그타르트&녹두전&핫바&미니족발 포장해서 김포로 출발

18시반 : 김포사는 친한 동생네 집에 가 커피한잔 하면서 물물교환과 담소, 쌍둥이와 강아지 너무 이쁨

19시반 : 출발해서 장보고 집에 돌아오니 20시반
포장해온 신포고추순대와 미니족발로 뒤풀이(술판)



2022년 2월 1~2일


인천에서 사온 인천 신포시장 순대& 녹두전& 핫바& 미니족발& 에그타르트와 친한 동생네서 가져온 굴로 만든 매생이 굴국, KFC 크리스피 치킨과 함께 즐거운 식사 술판을~





■뽀나스 트랙~ 유튜브 누적 조회수 24.5만뷰, 구독자 530명 감사합니다~


난 1분뒤에 죽더라도..(부제:내 사랑에 쉼표 따윈 없으니까)

() 100화에 게시한 위 시를 노래로 만들었고.. 2024년 7월 5일에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틱톡, 인스타그램 등 전세계 음원 플랫폼에 발매 완료!! 

괜찮으시면 주위에 추천 부탁드립니다~^-^♡

https://ditto.fm/1-musojubu

*유튜브뮤직(무료감상) : https://youtu.be/3oAYbxBMTyY?si=yiVcDeS4ueSred1l



p.s. 마누라를 위한 자작시 ㅡ ai로 만든 첫곡

() 여보.. 내가 미안하오..

결혼전후 남편과의 다툼으로 힘들었을 중년아내 위로곡:시

https://suno.com/song/0b657e4b-e3eb-49f2-809c-f04ecf098351


(2024. 8. 25일(일)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 단백질바&타르트 하나로 술먹방 #소주 #soju #sulmukbang

https://youtu.be/HmeDcPmFAwI?si=4ZVgwmgqjVdhVo-O


(2024. 8. 24일(토)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 바나나브륄레에 술먹방

https://youtu.be/5GjXU6bxLXg?si=Xx6APlNHmARMfIpU


(12024. 8. 24일(토)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 한강라면 먹고 와서 오뎅조림에 뒤풀이 술먹방

https://www.youtube.com/shorts/R2tbxSc_8FM


(12024. 8. 25일(일)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 바나나브륄레에 술먹방

https://www.youtube.com/shorts/Y_mB59QB_yI


(177년생 48세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 마누라 사진 퍼레이드

https://youtube.com/shorts/ZSVRafseQZE?si=xKCLHfxB3f1coQ02


https://youtube.com/shorts/Iej8L7P3nKw?si=shTpMuLWtI2gkp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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