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 in hell 에그인헬
샥슈카 Shakshuka 라는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17년 4월이었다. 그때는 싱거운 올리브 님 블로그를 보며 맛있어 보이는 것을 따라 만들어 먹곤 했다. 싱거운 올리브님의 레시피는 맛있는 건강식을 맛보게 해 주었다.
건강식도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나를 건강식으로 이끌어 준 블로그가 싱거운올리브님 블로그였고 요 몇 년간은 레시피를 올리시지 않지만 언제나 대중에게 오픈되어있다.
싱거운 올리브님 레시피의 1/2 분량을 나는 만들곤 하였다.
샥슈카는 mixture 라는 의미의
north Africa and mideastern dish 로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계란을 곁들인 요리이다.
에그인 헬 egg in hell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싱거운 올리브님 레시피 1/2분량
양파 1/2개, 파프리카 1/2개, 청양고추 1개를 잘게 다지고 토마토 2개도 작게 썰었다.
올리브유에 양파, 마늘을 볶다가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넣고 큐민 1/4t, 파프리카 가루 1/2 T, 토마토 페스토 1T,
소금 1/4t, 후추, 설탕 1/4t 넣고 끓이다가 계란 두 개 탁 깨서 넣은 후 뚜껑 닿고 끓이면 완성
바게트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었다.
한동안 잊고 지냈다.
그러던 중 최근 꽁블님 유튜브에서 샥슈카 레시피를 보게 되었다.
꽁블님 레시피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들 보다 좀 더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다들 선호하겠지만 내 경우엔 좀 더 시간이 걸려도 시간과 정성을 더해져 더 맛있게 된다면 마다하지 않는다.
자세한 레시피는 유튜브에서 “꽁블 유튜브 샤슈카”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사진을 찍었다.
양파 1/2개, 마늘 2쪽, 빨강 파프리카 1개, 할로피뇨 2개, 토마토 2개, 페페론치노 2개, 고수, 큐민, 마스카도바 1T, 토마토 퓨레, 야채수, 계란, 페타 치즈가 들어간다.
꽁블님 레시피에서는 파프리카와 할라피뇨를 토치로 까맣게 그을린 후 수돗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는데 나는 토치를 아직 구입하지 않았고 가스 사용이 무서워서 에어프라이어 200도에 10분 구워 껍질을 벗겼다.
그리고 할라피뇨가 들어감으로써 더 매콤하고 맛있게 되는 것 같았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넣었다가
오븐에 들어가는 그릇에 담고, 수란을 올리고 페타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서 좀 더 익힌 후 고수잎 올렸다.
소고기 새우로 만든 완자도 곁들였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먹으면 더 맛있는 건강식
브런치로도 좋다.
나는 주로 아침에 요리를 하므로 아침식사로 맛있게 먹었다.
비슷하게 만들어서 파스타로 만들어도 좋다.
꽁블님 레시피의 포인트는 파프리카, 할로피뇨를 껍질 벗겨 넣는 것, 오븐에서 소스 맛을 더 깊게 만드는 것, 그리고 페타 치즈를 곁들이는 것이다.
토마토의 신맛을 보정하기 위해 마스카도바가 들어가는 것도 다른 레시피와의 차별이다.
어떤 사람은 한식은 건강식 외국음식은 그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외국 음식도 맛있는 건강식이 많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