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 앞으로의 글 소개
너무 오랜만에 브런치를 켰습니다.
작가님, 돌아오라며 브런치에서 알림이 많이 왔지만.. 현생이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러다 브런치에 못 온 8개월 사이 제게 큰 변화가 생겨서, 브런치를 통해 얘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쌓였답니다.
이번 글은 제가 앞으로 쓰고 싶은 글도 맛보기로 소개할 겸 지금까지 쓰고 있던 글도 정리하고 싶어서 써보는 글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 제일 중요)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요즘 젊은이들은 왜 그래? 왜 그렇게 끈기가 없어? 왜 계속 그만두는 거야?" 하는 주제로 흘러가게 되는데요.
제 주위에도 1년 만에 3개의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1년에 한번씩 회사를 옮기는 친구도 있거든요.
사실 저도 자주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 친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왜 퇴사하는 건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 시작한 글인데요.
제가 바쁘다 보니 글이 많이 밀리고 있네요.
이번달에도 퇴사한 친구가 둘이나 있는데요.
조만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정말 지금 내가 아는 걸로 할 수 있는 업무도 있지만, 새로 배워야 하는 업무도 많더라고요.
저는 책, 웨비나, 세미나 가리지 않고 지금 내가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내 일에 도움이 된다면 꼭 읽고 참여하는 편인데요.
관련해서 얻게 되는 내용을 공유하고 기록하고 싶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사실.. 지금 읽은 책도 한 무더기라서 올리려면 올릴 글은 많지만, 아무래도 책 내용을 올리는 것은 저작권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해서 올린다고 생각하니 안 쓰게 되네요.
> 당분간 쉬어가는 것으로..
제가 브런치에 들어오지 않는 동안 생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팀장이 되었어요!!
저는 2N살인데요...
회사가 작은 규모냐?! 직원 20명이어서 다 20대고 그런 회사 아니냐?!
> 아닙니다. 중소기업이지만 100명 가까이 되는 회사고, 팀장 평균 연령은 40입니다.
낙하산 아니야?!
> 낙하산이면 좋겠습니다.. 연줄 하나 없이 주니어 팀원으로 입사했는데요.. 네..
회사 내에서도 최연소 팀장, 평사원 입사 최단기간 팀장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냥 부담스럽고 내가 하는 것이 맞나 고민이 됐었는데요.
재밌는 것이, 막상 팀장이 되고 나니 진짜 잘하고 싶어서 더 노력하게 되고, 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ex. 예전엔 6시 땡 하면 갈 준비를 하고 주저 없이 떠났지만,
요즘은 팀원들이 안 가는데 저 혼자 가면 좀 뻘쭘해서 안 가냐고 물어보는 정도..?
ex. 예전엔 제 업무만 알아서 잘하자! 였다면,
지금은 팀원들 업무계획을 보면서 계획대로 끝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
아직 초보 팀장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저처럼 MZ팀장 (MZ라는 말 지긋지긋하긴 하네요), 2N살 팀장인 분들!
같이 고민하면서 좋은 팀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
제가 노력하고 고민하는 점들, 느끼는 점들로 열심히 글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