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벨라의 브런치는 쉽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네요. 그만큼 아기는 통잠이 늘어난만큼 놀아줘야 하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잘먹고 잘자고 잘싸니 잘 키우고 있는 거라고 위로해도 될 듯합니다.
그동안은 세이빙도 있고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해서 처음 약속한대로 매주 월요일 글을 올리는게 가능했습니다만... 아기가 협조를 하면 설거지를 하고 젖병을 닦고 매일 세탁기를 돌리고 아기옷을 개고 매일 반복하다보니 요즘은 시간이 허락하면 잠을 자고 싶네요... 애기 둘씩 셋씩 키우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브런치 글을 쓰고 업로드하는 일이 육아로부터 벗어나 마치 나만의 세상이 생긴 것 같아서 즐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좀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모유수유를 끊고 한두잔씩 시작한 와인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독자가 있는지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저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했기때문에 오늘 꼭 글을 올려보려고 틈틈이 컴퓨터에 앉았지만 글도 이어지지 않고 마무리도 되지 않는 걸 알았습니다. 억지로 해버릴 수도 있지만 그런 기록을 남기지는 않으려 공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