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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Apr 04. 2024

바다의 노래

넘실대는 푸른 물결

너그러이 끌어안고

하얀 손길로 쓰다듬는다


깊고 깊은 마음속에

넓은 바다는 넓은 마음으로

담아내고 되살려낸다


보이지 않는 푸른빛으로

투명하게 숨을 쉬며

생명의 빛을 담아내어

살아있는 것들을 품는다


Whale shark in Okinawa sea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2017. 김예빈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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