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
진짜인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짜와 가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툴고 서툰
우리가 조금씩 성장해 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진짜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조차
서툴고 미숙해서 가짜라고 오해를 받는
유약한 시절이 있었고
실패와 실수로 큰 후퇴와 약간의 진보를 반복하는
지겨운 시간들의 있었다.
그리고 가짜라고 오해를 받는 사람들도
어느 순간 그들의 단단한 껍질을 깨부수고
비약적인 도약을 거듭해서
궁극의 진실과 진리의 가까이에 이르기도 하고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정진하는
이들이 있다.
쎈 척 쿨한 척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일수록
현실에서는 비굴할 수밖에 없다.
정말 강인한 사람들은
그런 힘조차 빼버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짜가 이론이나 허세로 무장하고
시니컬해 보이는 멋진 말만 반복할 때
진짜는 양심과 사랑에서 나오는 작은 실천과
소박하고 진실한 행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