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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인 Jun 08. 2024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해>를 읽고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는

작가의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아무것도 기적이 아닐 수 있는 일상에서

모든 것이 기적일 수 있는

긍정의 렌즈를 갖고 있는 작가의 시각을 통해

평안한 삶의 기술을 엿보게 된다


소박한 소재들을

잔잔한 드라마처럼 서술하는 글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읽기도 쉽고 재미와 소소한 공감

함께 느끼게 된다




장화를 사놓고 비를 기다리는 소녀감성은

고운 할머니 되기 예습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

낭만을 지켜가는 보드랍고 촉촉한 나이 듦은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꼈다


깨진 모임회비를 의미 있게 남기고 싶어서

버버리 패딩 코트를 사고

자신의 옷장에서 버버리 코트를 볼 때마다

며느님이 생각나서 함께 아웃렛을 방문했으나

손자들 옷만 사 오게 되어 며느님들에게 현금으로

송금해 주시고 생활비로 써버리지 않도록

인증샷을 받으셨다는 글은

브런치로 읽었지만 다시 봐도 큰 감동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시어머니가 아닐까 싶다

작가의 감성과 인성을 모두 읽을 수 있는

멋진 에피소드였다


훌륭한 인격에서 멋진 삶이 완성되어 간다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천천히 아껴가며 읽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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