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파티를 준비한 거실의 한편
빨갛게 타오른 벽난로 한 개
그것 때문이었을까?
기다리다 기다리다
녹아버린 케이크
-
그곳에 얼굴을 파묻고 노랠 불러요
수백만 개 초를 꽂고 박수를 치며
모두 타버려요
빈 집이 까맣게 모두 타버려요
도란도란. 마음에 서린 이야기들을 마음껏 도란거려보아요. 소란한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어느 새벽, 나 홀로 머무는 다락방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