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스름이 내려앉는 초저녁인지
잠에서 깨 뒤척이는 새벽녘인지
여하튼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빛과 어둠 야하게 뒤섞인 시간.
그 시간에 우리, 만나는 거죠
외로움도 웃음으로 가릴 수 있게
다 괜찮아. 눈물 위 꽃 피어나게
춤을 추다 포개져 잠이 들어요
취하고 취해서 잠이 들어요
오랫동안 머물다 혼자 가세요
그리우면 언제든 놀러 오세요
도란도란. 마음에 서린 이야기들을 마음껏 도란거려보아요. 소란한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어느 새벽, 나 홀로 머무는 다락방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