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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도란의 새벽다락 Apr 12. 2024

ㄲㅜㅁ ㄷㅏㄹㅏㄱ

어스름이 내려앉는 초저녁인지

잠에서 깨 뒤척이는 새벽녘인지

여하튼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빛과 어둠 야하게 뒤섞인 시간.

그 시간에 우리, 만나는 거죠


외로움도 웃음으로 가릴 수 있게  

다 괜찮아. 눈물 위 꽃 피어나게


춤을 추다 포개져 잠이 들어요

취하고 취해서 잠이 들어요


오랫동안 머물다 혼자 가세요

그리우면 언제든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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