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청 Nov 10. 2023

일주일이 지나는 중

잘 살고 있는 건가?

금요일 섬을 나가는 배에 탔다. 이렇게 또 일주일이 지난다.


불안함과 짜증과 뿌듯함이 뒤엉킨 그런 일주일이었다. 아니, 그렇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이번 주말은 머리도 자르고, 지인들과 함께 불안과 짜증, 뿌듯함을 흐릿하게 안은 채로 즐거운 척 보낼 예정이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면 또 그런 일주일이 앞에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꾸준함이라는 것은 참 어렵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