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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승환 Jun 13. 2022

눈꽃

나의 눈꽃은

아름답게 내려

너에게 닿았으나


마음엔 닿지 못하고

속절없이 녹아

흙으로 사라졌으니


찰나의 순간이라도

너와 함께 있었기에

아름답다 말하겠네


눈꽃 / 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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