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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승환 Jul 03. 2022

내 마음에 너라는 꽃

아무 일도 아닌 것이

아무 일이 되는 것이

이런 것일까


당신이 한 것이라고는

고작해야 눈웃음과

기껏해야 인사뿐이었지만


나에게 다가온 것은

너라는 일생과

우리라는 희망이었지 


기껏해야

나를 바라보는 것이 전부인데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았고 


기껏해야

나에게 하는 한마디 말인데

모든 계절이 봄인 듯

마음속에 웃음꽃이 피었어


이젠 내 마음이라는 세상에

너라는 꽃을 가득 피울게


내 마음에 너라는 꽃 / 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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