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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식유망주 Nov 10. 2024

[후쿠오카 #9] 니치게츠가마

우키하시의 카페

메뉴


포카챠 샌드위치 세트(1,300엔) ★시그니처★


고구마 케이크(528엔)

호시노말차(770엔)

말차오레(660엔)

사과파이(400엔)



평점


타베로그 : 3.15(13)

야후재팬 : 4.50(10)



특징


- 일본 후쿠오카현 시내에서 떨어진 외곽 우키하시의 한적한 도로변에 있는 카페로 시내의 전경을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는 치쿠고요시이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지만 역에서의 거리가 2km 정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은 좋지 못했습니다.


- 가게는 1990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카페가 위치한 건물은 총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은 도자기 체험을 하는 공방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실이 있으며 2층만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처음 지은 사람은 쿠마모토현이 고향인 도예가 '후쿠무라 모토히로' 로 우연히 이곳에 들렀다가 경치에 반해 농지를 개간하여 1990년 현재 형태의 건물을 지었다고 하며 이후 자신의 가업을 이어갈 2대째 주인인 아들 '후쿠무라 류타' 와 함께 주로 도자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카페를 운영하면서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메인 셰프는 건물을 지은 도예가 '후쿠무라 모토히로' 의 아내인 '후쿠무라 사유리' 와 그의 딸인 '후쿠무라 미키' 로 원래는 카페를 만들 생각이 없었지만 이들의 제안으로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딸인 '후쿠무라 미키' 는 카페를 운영하기 전까지 요식업 관련한 경험이 전혀 없어 프랑스로 제과 유학까지 다녀오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는 몇 가지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메뉴는 '포카챠 샌드위치' 로 카페에서 직접 발효시킨 효모를 이용해 만든 포카챠에 '양배추, 토마토, 치즈, 햄' 등을 속재료로 넣은 뒤 '감주' 로 만든 샌드위치 드레싱 소스를 뿌려 완성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과수원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만든 '과일 타르트' 나 '곶감' 이나 '자색고구마'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조각 케이크들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았습니다.


- 가족이 도자기를 빚고 이를 판매하는 전문적인 도예가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장점을 살려 카페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기는 1층에 있는 도자기 가마에서 구워 낸 도자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저트와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과일과 채소는 대부분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재배한 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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