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기 전에
내가 먼저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
어느덧 지도자과정 3주 차가 되었다. 1월 한 달 동안은 트레이너 업무를 주 40시간 진행하였기에 점점 방전됨을 느꼈다. 설이 지나고 체력이 고갈됐음을 느낄 무렵, 연속된 해부학 시험을 치르고 수업에 임했다.
여전히 동작은 어렵고 사람마다 신체의 구조가 다름을 인지해야 하지만, 역시나 배우는 일은 즐겁다. 내가 직접 배우고 내 몸으로 익히고 나를 치유함으로써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일이 또 있을까?
6개월. 꽤 긴 시간일지도,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배울 수 있는 환경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자.
지쳤다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버텨내는 것에 집중하자. 그리고 온전히 해 낼 나 자신을 믿고 응원하자. 그렇게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