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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윤주 Jun 26. 2024

그림 에세이

나무. By 장욱진

오늘의 그림 선물.


하늘에 태양이 있고, 달이 있고 땅에는 집이 있는데

작품의 태양과 달은 나무 아래있고, 나무 위에는 집이 있다.


참으로 어색한 상태인데 안정감이 든다.


생명력있는 나무처럼 이 세상을 살고 싶고,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나무와 같은 존재가 있기를 바랬다.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는다면 이미 나는 하고 있는 거고 

거창하게 생각하면 이루지 못한 것이겠지.

오늘 아침은 선선하지만 매우 뜨거워서 나무 그늘을 찾으며 산책한 것 같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나는 잘 보지못하지만 작은 제리가 가는데로 따라가다보면 그늘 밑이다.

무더운 공기 속에서 좀 더 숨쉬기 편한 공간이 되는 나무 밑을 찾아서.. 

나무 위 따뜻해보이는 집에서 앉아있는 모습이 매우 편안해보인다. 무척이나.. 


@gonggan.go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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