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빛과 그림자의 공존을 표현한 작품들 중 하나이다.
최근 그림을 아주 조금 배웠는데 쌤은
빛이 여기서 들어오죠?
란 이야기를 자주한다.
난 잘 안보인다.
하지만 그 빛과 빛의 반대쪽 그림자를 표현하고 나면 그림은 살아있는 그림이 된다.
작년 막내가 캘리포니아에 잠깐 지내다가 온 적이 있다.
수줍음 많던 우리 아이가 그곳에 다녀와서는 자유로와졌고, 루틴있는 생활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이가 되었다.
푸르름과 초록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in the shade를 느낄 수 있었겠지?
빛과 그림자의 공존 그리고 그 안에서 편안함과 여유를 그림을 보며 느끼게 된다.
미국 와인은 거의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그때 그 곳에서 남편의 픽은 나파밸리 와인이었던 것 같다.
해가 질 즈음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좋아하는 와인바 앞에 차를 세우고, 와인의 풍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