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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AGE Apr 30. 2024

이젠 블로그로 책을 쓸 것인가?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신은영 지음


독서노트 기록 날짜 : 2023년 9월 18일

"블로그 글쓰기 한 달째 되는 날"



블로그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도서명을 글 제목에 적어 놓으니 마치 한 달 밖에 안된 내가 블로그로 책을 쓰겠다고 공언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참 소심하게도 첫 문장이 이렇게 시작된다.


제가 블로그로 책을 쓰겠다는 은 절대 아닙니다! 리뷰하려는 책 제목이에요. 오해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무려 두껍게, 또 빨갛게 강조를 해놓았다.

책을 쓸 수도 있지 뭘 이렇게 쑥스러워했을까.




한 달 동안 정보성 글을 적었다. 그런데 더 이상 쓸 정보가 없었다. 블로그를 위해 맛집을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글을 쓰기 위해 놀러 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도서관에서 바로 빌릴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였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 자주 들어서 외워 버린 내용들이 책에도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책을 읽어라

관심사가 비슷한 이웃을 늘려라

사실적 기록에 주관적 생각을 첨가하라

메모를 해라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써라

한 편을 완성해서 자기 효능감을 높여라


독서를 시작했다. 서로 이웃을 신청했다. 열심히 댓글을 달고 공감 버튼을 누르고 다녔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쓰는 방법을 익혔다. 생활하다가 글감이 떠오르면 임시저장을 해두었다.

매일 글을 한 편씩 써내고 있다.




(독서기록) 책을 읽고 글을 써가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모임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 나는 블로그도 벅차서 생각도 못 하고 있다.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지금) 블로그가 익숙해졌다.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졌다. 책을 써보고 싶어 배우고 있다. 글쓰기 모임에 들어간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매주 두 번씩 글쓰기 강의와 문장 수업을 듣고 있다.

나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 사이에 발 한 짝 슬쩍 들이밀고 있는 중이다.


(독서기록)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떤 걸 쓰기로 했는가? 우선 책을 읽고, 글쓰기 뇌를 가동해 주제를 찾고, 이웃분들의 글을 많이 읽고 칭찬해 주기로 했다.


(지금) 매달 읽는 책의 수가 점차 늘어난다. 4개월 동안 서른한 권을 읽었다. 매일 글쓰기 뇌는 풀가동 중이다. 칭찬은 너무 잘하고 있지.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이 책의 2장부터는 블로그로 책 쓰기 실천편, 고급편, 저자 되기 방법이 차례로 소개 된다.

당시 나는 1장 기본편만 열심히 읽었다.


책을 다시 빌려 와서 2장부터 한번 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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