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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음 Apr 11. 2023

[미국일상] 홀푸드, 미국 트렌드가 엿보이는 마트

건강, 신선, 편리함


미국 트렌드 엿보기



요즘 미국 사람에게 핫한 마트가 있다. 홀푸드(Whole Food) 마켓이다. 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유기농 제품을 판다. 애플매장사람들로 북적이듯이 홀푸드젊고 세련된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길에서 잘 보이지 않는 백인도 이곳에선 쉽게 눈에 띈다.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월마트와는 달리 홀푸드는 주로 중산층 동네에 위치해 있다. 다운타운 중심에도 홀프드가 들어서 있다. 히려 다운타운에는 월마트가 없다. 박리다매로 이익을 남기는 월마트에게는  다운타운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홀푸드가 유기농을 파는 이유도 있지만  땅값이 비싼 동네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격도 그만큼 올라간다. 여기서 파는 유기농 비트(Beet)는 다른 마트에서 파는 것의 두 배 이상 가격이다. 그럼에도 홀푸드는 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건강, 신선


여기에 미국의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 녹색 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홀푸드 하면 건강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이처럼 매장 안은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들로 넘쳐난다. 요즘 미국 먹거리 트렌드는 건강과 신선에 있는 것 같다.



10여 년 전에는 버거킹이나 KFC에 사람들로 북적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버거킹이나 KFC는 미국에서 한물. 반면, 셱셱(Shake Shack) 버거처럼  다소 비싸더라도 깔끔한 버거를 사람들이 선호한다. 깔끔한 음식을 파는 칙필에이와 레이징케인도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린다. 


미국 소비자는 비싸더라도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에 주머니를 다. 이처럼 사람들은 비싼 홀푸드에서도 주머니를 게 여는 것 같다.



편리함


여기에 편리함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인 것 같다.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절차의 간편함은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다. 홀푸에서 건강한 샐러드와 음식들을 무게별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셀프  아웃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서 오랜 시간 줄을 설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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