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썰다 내가 썰릴 뻔
요리학원 수업 1일 차
기대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석했고
수업 이후에 난 절망을 경험했다.
재료 썰기와 고명 만들기를 배웠는데
선생님이 보여줄 때는 쉽게 보이던 게
내가 하려니 머리가 하얘졌다.
삐뚤빼뚤하게 재료를 썰고
순서도 까먹는 등 난장판이었다.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나서 수업 도중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중도포기는 내 사전에 없는 이야기니
끝까지 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워낙 요리 실력이나 경험이 없어서
어리바리하게 있다 보니 수업이 마무리됐다.
아무래도 한식요리자격증 도전 신년계획에 대해
올 해는 포기해야 하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