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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이는 별 Aug 25. 2023

이별을  하는 이에게

사랑을 잃었다고

사람이 떠났다고 울지 말아라.

어차피 네 사랑은 잠깐 머무른것.

그는 애초에 곁에 있지 않았다.

너는 변함없는 너일뿐.


발을 굳게 딛고 꼿꼿이 걸으려무나.

고개를 들어봐.

빛나는 별들은 언제나 너를 향하고 있어.

달도 해도 늘 거기 있어.


가을도 가고 겨울도 가고 꽃피는 봄도 간다.

나를 보던 그의 눈은 다른 곳을 향해 갔다.

표정없는 등에 시선을 거두자.


오늘만 울고 내일은 별을 바라보자.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아름다운법.


그대 아름다운이여

너도 빛나는 별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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