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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iNG Oct 20. 2022

봄날의 햇살 같은,

감히, 애쓰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소식을 몰라도,

반가운 얼굴들이 있다.


열 마디 수다보다,

짧은 한마디 무심한 인사가,


요란스러운 몸짓보다,

엷은 미소를 띤 눈동자가,


훨씬 반갑고,

그립고,

따뜻하고,

정겨운,

그런 얼굴들이 있다.


나의 오늘, 삶의 무게를 지탱하게 해 주는,

든든한, 봄날의 햇살 같은,

그런, 얼굴들을 사랑한다.


by TiNG

v.1.0


p.s 직접 찍은 사진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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