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즐기기
힘을 빼라
힘을 빼라
잔뜩 힘이 들어갔다.
무엇을 할때 제발 그냥 해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
별 쓸데 없는 에너지가 다 들어간다.
너의 인생 목표는 '열심히 살기!'인가?
인간아, 생각해 봐라!
왜 열심히 살려고 하는지
행복해 지려고 열심히 사는 거 아닌가?
그럼
너의 인생 목표는 행복이다.
열심히 사는게 아니란 말이다.
네가 그렇게 잘났냐?
본능도 거스르고
쾌락도 거스르고
쉼도 거스르고
그렇게 살아서 뭐하려고 하냐?
하다못해 스님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간다.
넌 뭐하고 있냐
네 꼴을 봐라
한심하다.
아주 그냥 한심하다는 말이 그냥 나온다.
꼴 좋다.
너는 완벽한 엄마냐? (아니다.)
너의 업무는 완벽하냐?(아니다.)
너는 완벽한 아내냐?(아니다.)
너의 취미 생활은 완벽하냐?(아니다.)
현재에 온전하게 집중하며 살았나?(아니다.)
그럼 너는 쉬지도 않고
완벽하지도 않고 뭐했냐?
미안하다.
그냥 요란하게 푸드덕 거렸다.
그 푸드덕 거림은
나에게, 가족에게, 주변에게
매우매우 해로웠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일생에 전혀 도움 되지 않은 푸드덕 거림을
조금 잠재워야 겠다.
이 푸드덕 거림이 전혀 무가치 한 것은 아니다.
푸드덕 거려 본 자만이
푸드덕이 해롭다는 것을 안다.
아주 참된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고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누군가는 콧방귀를 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아주 큰 발견 이었다.
진짜 나에게 더욱 집중된 삶을 살겠다.
온전하게 현재에 모든것을 즐기며 살겠다.
이것 또한 바락인가?
대충 살겠다.
편안하게 살겠다.
어떠한 삶이든 괜찮다.
정답은 없다.
생각해 보면 회피도 아주 우숩다.
뭐 든지 그냥 하면 되는 것이다.
회피와 걱정은 그저 망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