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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nderdog Jun 03. 2023

리추얼 앱 서비스 기획 중

앱 서비스 기획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앱 서비스 아이디어가 확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해 보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만들어보기로 결심하고, 여기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1. 리추얼 앱


아이디어는 자기 계발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 자기 계발을 어떻게 묶어서 정의할 수 있을지 계속 검색을 해보았는데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자기 계발 시장을 살펴보았는데 시장 자체가 매우 컸다. 긍정적인 시장 크기였지만 나의 아이디어와는 조금 결이 달랐다. 왜냐하면 현재 측정된 자기 계발 시장은 강의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나는 강의를 통한 성장보다는 개인의 의지와 도전을 통한 내적/외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나의 아이디어와 비슷한 앱이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챌린져스를 검색해 보았고, 검색 중 '리추얼'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나는 즉시 리추얼에 대해 검색을 해보며 리추얼에 대해 알아봤다.


리추얼은 익히 알고 있는 '갓생', '미라클모닝', '오운완' 같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규칙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너무 익숙한 키워드들이 나의 아이디어에 조금 더 확신을 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리추얼은 현재 트렌드일 뿐 장기적 흐름으로 봤을 때 지속가능할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창업보다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았다.


이제 리추얼과 여기에 대한 트렌드, 관련 서비스들을 살펴볼 차례다.




2. 리추얼 관련 서비스들 


첫 번째 : 챌린저스

챌린저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챌린저스는 습관을 형성하는 어플이다. 이전부터 들어왔지만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다운로드를 해봤다. 사실 기획자로서 역량은 전무하다 싶이하여 어떤 것을 분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한 번 쭉 살펴보고, 어떻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어떻게 수익 구조를 만드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고맙게도 인터넷에 챌린저스를 찾아보면서 누군가 챌린저스에 대한 ux를 분석한 글이 있었고 그 글을 참고하면서 조금씩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 틀에 대한 부분을 잡아나갔다.





두 번째: 밑미

밑미




밑미는 이번에 찾아보다가 알게 된 서비스이다. 내면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밑미는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와 무드나 톤 앤 매너, 수익화 방법이 조금 비슷했다. 밑미의 주요 서비스는 프로그램, 뉴스레터, 커뮤니티 운영으로 보였고, 수익화 방법은 굿즈를 판매하거나 프로그램 신청 수익을 나눠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사실 리추얼의 경우 수익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가장 문제가 되는데 밑미가 내가 떠올린 해결 방법과 비슷하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나 굿즈가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MZ세대가 나에 대해 투자를 아끼고 있지 않다고 해도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다.


밑미의 경우 서비스를 기획하며 참고할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커뮤니티에 새 글이 얼마큼 올라오는지, 평균 조회수는 얼마큼 되는지,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자주 하는 고민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서비스를 기획해 봐야겠다.




3. 핵심경험,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지?


현재 가장 문제는 어떤 핵심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 그리고 핵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도저히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것은 그저 콘셉트와 대략적인 사소한 콘텐츠다. 그래서 어떤 콘텐츠와 핵심 경험을 설계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는다.


너무 많은 기능보다는 하나의 핵심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무언가면 되는데 이 무언가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기능을 어떻게 설계해야 리텐션이 나올까? 생각하다 보면 점점 머리가 아파온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일단 시작해 봐'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현재 아무것도 콘텐츠가 없다.


무슨 말이냐면


카카오톡 - 메신저

인스타그램 - 피드

프리미어 프로 - 편집


위의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핵심 기능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나는 위와 같은 핵심 기능이 생각하지 않아 시작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 핵심 기능을 생각하지 않아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을 모집할 수도 없다. 일단은 천천히 생각해 보며 조금씩 구체화를 해나가야겠다.


ps. 기획자는 생각보다 할 것이 많은, 그리고 꼼꼼한 사람이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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