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연근 Jul 01. 2022

빠르게 시도하라! 애자일 프레임워크:스크럼/스프린트

코드스테이츠PMB12기ㅣW8D2


애자일 프로세스는 IT개발 기법으로 주목받은 제품 개발・관리 방법이다. 'Agile'은 '기민한','민첩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짧은 주기의 업무 사이클을 반복하여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저하는 방법론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현 시장에 맞추어 대세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되었고 동시에 경영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프로젝트 일을 작게 쪼개고 우선 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요구사항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 


중앙 집권적 업무 방식에 익숙한 국내 대기업도 애자일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LG전자와 삼성SDS가 애자일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애자일 프레임워크에는 스크럼, 칸반, XP(eXtreme Programming)등이 있다. 오늘은 애자일의 대표 프로세스인 스크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스크럼은 미식축구에서 나오는 용어로 한 팀의 선수들이 서로 팔을 건 상태에서 상대 팀을 앞으로 밀치는 대형을 의미한다. 스크럼은 작은 주기(sprint)로 개발 및 검토하여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제공한다. 


https://agileforall.com/resources/introduction-to-agile/


스크럼의 특징


솔루션에 포함할 기능/개선점의 우선 순위 부여 

개발 주기는 1-4주 정도. 개발 주기마다 실제 동작할 수 있는 결과 제공.

매일 15분의 데일리 미팅.

5-9명으로 팀 구성. 팀 내 역할 분담. 자신의 task보다 주요 이슈가 급하면 돕는다.



PM/PO는 스크럼 프레임 워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1. 투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제품 백로그 작성

2. 백로그의 우선순위 선정

3. 프로덕트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명확하게 소통

4. 최종 책임은 프로덕트 오너가 가짐


백로그는 제품이 제공해야 하는 기능이나 개발할 제품의 요구사항 목록을 이야기한다. PM은 팀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이해가능한 백로그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백로그의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스프린트를 구성하고, 이 과정에서 프로덕트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팀원들과 소통한다. 위에 나온 역할을 직접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으나, 최종 책임은 프로덕트 매니저 혹은 프로덕트 오너가 갖는다.


스프린트란?


스프린트는 전력질주라는 의미를 가졌다. 스크럼에서는 Cycle(1-4주)을 뜻한다. 고정된 기간으로서 새로운 스프린트가 끝나는 즉시 새로운 스프린트가 시작한다. "외쳐모여!"하면, 5-9명의 팀원이 우루루 모여 단기간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다 같이 달리는 느낌이랄까. 


스프린트 계획 회의: 스프린트 목표와 스프린트 백로그 계획

스프린트 백로그: 각 스프린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 목록

데일리 스크럼 회의: 매일 어제한 일, 오늘 할 일, 해결해야 할 장애/문제 요소를 공유하는 회의(15분 정도)

스프린트 리뷰: 스프린트 마지막날 개발 내용을 stakeholder, 고객, 제품 책임자 앞에서 시연, 검토(max 4시간)

스프린트 회고: 스프린트 마지막 날 좋았던 점, 개선점 도출 및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max 3시간)



PM/PO는 스프린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1. 스프린트 목표를 구현 가능하도록 스프린트 백로그 작성 및 정제, 작업 할당

2. 스프린트 동안 프로덕트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필요 업무 수행

3. 스프린트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 시, 스프린트 취소 권한 가짐

4. 스프린트 과정에서 논의할 사항과 아이템 준비, 인력 초청


스프린트 계획에서 왜 이 스프린트가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프로덕트가 어떤 가치와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지 제안한다. 팀원들과 협의하여 스프린트 목표를 정의한다. 스프린트에 포함할 백로그 아이템을 선정하고 과정에 적합하게 정제한다. PM/PO는 스프린트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가능하게 하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







마켓컬리 테크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애자일-스크럼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크럼을 도입한 계기로 각종 운영 이슈에 대응하며 촉박해지는 일정, 코드리뷰 시 혼란으로 인해 단 시간에 목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스크럼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따라 체계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마켓컬리는 물류에도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빠른 업무 사이클을 가진다. 유연함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서비스라는 것을 느꼈다.



[참고자료]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048

https://medium.com/dtevangelist/scrum-dfc6523a3604

https://helloworld.kurly.com/blog/inbound-squad-sprint-1/

https://scrumguides.org/docs/scrumguide/v2020/2020-Scrum-Guide-Korean.pdf

https://kanban.university/wp-content/uploads/2021/12/The-Official-Kanban-Guide_Korean_A4.pdf

https://blog.sphinfo.com/index.php/2021/03/29/agile-atoz/








작가의 이전글 다시 그려보는 펫 프렌즈 플로우차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