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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Curve Allen Sep 25. 2022

12. 압도 당하지 말고, 압도하라 (두려움 I)



먹지 않으면 먹힌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약육강식의 세계를 설명할 때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다. 한데 이 이야기는 꼭 동물들의 세계, 타인들과의 현실 속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사람들 각자 자신의 마인드, 감정 사이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마인드, 감정 사이 내에서도 마인드와 감정들을 단번에 잠식시킬 수 있는 특출나게 월등히 강력한 감정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다. 


두려움, 


이 감정은 마인드와 감정 사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굳건하게 원탑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적수가 없는 절대 강력한 감정중 하나이다. 

어떻게, 왜 그럴까? 정확히 어떻게 왜인지는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생물학적인 관점과 뇌과학적인 관점을 종합해서 볼 때, 이렇게 두려움을 잘 느끼도록 하는 편이 인류의 삶을 영속할 수 있게 도왔다고 추측할 뿐이다. 


그 이유는, 원시시대로 돌아가 보면 찾아볼 수 있다, 초창기 인류의 삶에는 삶의 존속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각종 질병, 위험 동물, 환경요소 등 말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면, 불확실한 위험요소들에 당하기 일쑤이고, 목숨에 위협이 되기에, 인류의 뇌는 살아남기 위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이 가정/추측이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실제로 현대의 현실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 기능을 상실한 사람은 두려움을 못 느껴 시시때때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차를 고속으로 운행하고, 자신의 몸에 자해를 하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 말이다. 하지만 이 예시는 비정상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이고, 이와 달리 현대사회의 정상적인 인류는 이제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는 요소들로부터 놀랄 만큼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원시시대의 옛날 사람처럼, 사슴처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인류 사회는 모든 면에서 인류의 삶을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프로그래밍된 두려움을 민감하게 느끼지 않아도 된다.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서 정말 죽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려움이란 그저 감정중 가장민감하게 인지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된 강력한 감정 중 일부일 뿐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두려움이란 감정이 들었을때 순간의 감정에 압도 당할 것이 아니라, 이 사실을 되려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두려운 감정이 들었다면, 순간의 두려움을 제압, 압도하고 추스른 뒤에, 냉정하게 사고하고 판단해보자. 왜 두려운 감정이 들었는지? 정말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 일인지? 이렇게 두려운 감정에 압도 당하지 않고 침착하게 돌이켜 보면, 어떠한 일이든 생각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월등하게 많아질 것이다. 두려움에 압도 당하면 냉정한 사고가 불가능해지며, 반대로 두려움을 압도하면 냉정하게 사고가 가능해진다. 두려움의 감정을 압도하라.




Thank you for all dear future readers!

12 압도 당하지 말고, 압도하라 (두려움 I)copyright in J curve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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