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생각나고, 의지하고 싶은 존재로.
'아이고, 내가 몇 살까지 일을 해야 하나. 우리 윤제 돌보려면 80살 까지는 일해야 하나~'
'그럼 제가 윤제 돌봐야죠'
'아니야, 걱정하지 마. 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야. 엄마 아빠는 윤제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거야. 혹시 엄마 아빠가 없더라도, 윤제는 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을 거야. 그러니 너는 걱정 말고 네 삶을 열심히 살아'
'그래, 주원이 너는 가끔 윤제 좋아하는 선물 사가지고 '형아 왔다!' 하고 한 두 번 들러주면 돼. 그거만 하면 돼.'
그러라고 널 낳았어.
'너는 죽을 때까지 네 형 옆에 있어야 해,.
엄마가 너 그러라고 낳았어'
건강한 각자도생
상태: 동생은 그러라고 엄마가 낳아준 게 아니야,
원래는 형이 동생 지키는 거야... 내가 널 지켰어.
강태: 그러네, 나 지키라고 형이 있는 거였네.
상태: 아, 근데 이제 너도 어른이니까 너는 네가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