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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정씨 Oct 13. 2024

안산 자락길에서 야외드로잉



10월 1일

한요 작가님과 안산 자락길에서 야외드로잉 수업이 있던 날이다. 좋아하는 작가님이었기에 더욱 기다렸던 날이었다. 아침까지 비가 내려서인지 신기하게 더웠던 공기가 차갑게 바뀌어 있었다. 모두 긴팔을 입고 왔는데 날씨 확인을 하지 않고 나온 나는 혼자 반팔이었다. 이날 이후로 반팔은 꺼내지 않는다.


한 장소에 모여서 작가님께서 오늘 수업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걸으며 드로잉을 하기도 하고 자리에 앉아 오고 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렇게 그린 그림들을 카페에 가서 다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요 작가님의 그림은 선이 더 자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나도 더 풀어지고 싶다.




이날 야외 드로잉을 했던 그림들을 스캔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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