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는 맥도널드도 관광 포인트!

by 비엔나 보물찾기

예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포스팅에서 부다페스트 맥도널드를 소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예쁜 맥도널드 가게”가 부다페스트에

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부다페스트에는 세계에서 가장 예쁜 맥도널드가 있다. 뉴카티 기차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들어서는 순간 “이런 데서 맥도널드를 판다고?”라는 반응. 천장이 아주 높은 고풍스러운 고전 건물에 흰색과 환한 조명으로 밝은 느낌을 더했다.


패스트푸드 가게가 아니라 제대로 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다.

2층에는 카푸치노라는 이름의 커피 가게도 있으니 커피 한잔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미리 공부는 했으나 투어 미팅 장소인 영웅광장으로 가는 길에 숙소 근처에 있는 이 맥도널드를 발견하고는 아침으로 가끔 즐겨 찾는 맥모닝 세트에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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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맥도널드도 부다페스트 못지않게 한 번은 들리 고프게 만드는 관광 포인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샛노란색의 맥도널드 간판이 아닌, 독수리 한 마리가 근엄하게 호위하고 있는 맥도널드. 글자도 유럽의 건물과 잘 어울리는 글자체와 색감이다.


그래봐야 맥도널드 빅맥 세트지만 그래도 패스트푸드 가게가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수제 햄버거를 즐긴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부다페스트도 멋지지만 포르토 맥도널드도 자웅을 겨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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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 들어서면 유럽의 어느 성당 느낌이다. 벽면을 크게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시선을 사로잡고, 그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채광 때문에 가게가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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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식사를 마치고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갈 것처럼 슈트와 드레스로 차려입은 부부가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그 모습이 "여기는 정크푸드나 파는 패스트푸드 가게가 아니라 우아한 유럽의 정찬을 즐기는 곳이야"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듯하다.


마치 그런 착각을 하게 만든다고 하면 과한 표현이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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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짧은 포르토 당일 여행을 즐기다 다소 늦은 점심이다. 하지만 맥도널드가 고급 해산물 정식으로 둔갑하는 마법에 걸려 잠시나마 쉬어간 곳.


포르토 맥도널드 스테인드 글라스가 기억에 남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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