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리움이 그리운 날
매해 찾아오는
이른 봄 꽃샘추위처럼
한 여름 장마처럼
가을 문턱 태풍처럼
어느 겨울날 소낙눈처럼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지
그것이 그리움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
그리움은 아파도
마침내 따뜻해지니
오늘
그리움이 그립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