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풍경
향수
파스텔로 그린 것처럼
경계가 흐릿해지는
비 오는 세상이
아름다운 까닭
서로
시선을 맞추고
손을 맞잡고
포옹하고
입맞춤하던
너와 나 사이
경계가 허물어지던
가슴 벅찬 순간 위에
덧칠한 풍경 같아서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