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이와 나

넌 좀 부끄럽구나

심심한데 뭐 하지?

by 유진




명절이었어요.

온 가족이 모였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제 아이는 심심함을 참지 못했나 봅니다.

평소 좋아하던 유튜버의 영상을 틀더니

그때부터 3단 분리를 보여주기 시작했죠...



네 3단 분리요...



머리 가슴 배

머리 가슴 배



3단이 자유롭게 파도를 타며 어지럽게 움직이는 거..

인간의 몸은 참 잘 움직이더군요... =..=



가족들은 배가 찢어지게 웃었지만

전 앞니가 보이게 웃을 수가 없었어요. ㅡㅛㅡ



하....



아이는 가족들의 반응에 더욱 신이 났고

더 커다란 3단 분리를 보여주기 시작했죠.

일부 가족들은 얼굴이 새빨개지며 살면서 이런 애를 첨 봤다며

제자리 뛰기를 하더군요... ㅡ..ㅡ^



ㅡㅛㅡ ;;



개미가

머리 가슴 배... 이렇던데...

크흡....

무튼!



전 앞니를 보일 수 없었어요.

눈은 웃지 못한 채

입꼬리만 부들거렸지요..... ㅡ..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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