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년 03월 20일
보정동 단지 정원 매화.
웅크림의 신비
작고 하얀 전구 같은 것이
이 봄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처럼
반짝이고 있어 다가가 보았다
서둘러 활짝 열어
봄을 맞은
몇몇의 꽃송이로
매화 봉오리들인 것을 알았다
자그마한 알알이
어떻게 저토록
한껏 뻗치는 힘을
겹쳐 담아 놓았을까
봄을 고대하는
웅크림의 신비를 엿보았다
_2024/03/20
화가의 일상과 작업의 과정에서 전개되는 생각과 느낌을 기록한 글 그리고 작품 제작의 여정을 함께 펼쳐내려 한다.